그냥 일본이랑 유럽으로는 철도여행 갈 생각을 하면서 왜 미국대륙횡단 철도의 위엄은 느낄려고 하지 않는걸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좀 연구를 했다가 적당한 구상을 내놨다.

겨울방학때 캠퍼스에 남아있을 수 없으므로 어차피 휴스턴에서 달라스까지 가야하는데, 원래 그걸 휴스턴을 지나는 Sunset Limited를 타고 LA까지 간다음 비행기를 타고 달라스에 갈 생각을 했었다. 근데 그러다가 USA Rail Pass라는 물건을 발견했다.

15일간 거리에 관계없이 열차를 8번 이용할 수 있는 패스를 $389에 판매하고 있다. Sunset Limited를 타고 LA까지가면 운임이 $133이 나오니까 그 정도 거리의 열차를 세 번정도만 이용하면 운임의 본전은 뽑는 셈이다.

일단 휴스턴을 지나는 Route는 Sunset Limited밖에 없으므로 여행의 시작은 무조건 그 것으로 해야한다. 그럼 LA까지 장장 30시간정도 걸려서 도착을 하게 된다. 그리고서는 LA에서 선택지가 갈린다
  • 휴스턴 21:50 출발, LA 8:30 도착 (+2)

1. Southwest Chief를 이용해서 시카고로 직행한다
  • LA 18:55 출발, 시카고 15:10 도착 (+3), Daily
2. Coast Starlight에 탑승해서 샌프란시스코나 시애틀로 향한다
  • LA 10:15 출발, 시애틀 20:45 (+1), Daily

일단 LA에서는 차없이 할 수 있는게 별로 없으므로 곧장 다른 열차를 이용해서 다른데로 뜨고싶다.
Coast Starlight와 Southwest Chief 둘 다 Amtrak's Most Scenic Tours에 선정된 노선이니 후회는 없을 듯.

Coast Starlight를 이용하면 시애틀까지 올라가서 하루정도 관광 후  Empire Builder를 이용해 시카고까지 간다
  • 시애틀 16:40 출발, 시카고 15:55 (+2), Daily
어떤식으로 가던 결국 시카고에서 달라스까지가는 Texas Eagle를 이용해야하는 건 마찬가지...
  • 시카고 13:45 출발, 달라스 11:30 (+1), Daily


휴스턴 -> LA -> 시카고 -> 샌프란시스코 -> 시애틀 -> 시카고 -> 달라스라는 엽기적 일정도 가능하지만 그건 아무래도 15일내로 못 할 것 같다 =_= 게다가 대륙횡단을 네 번이나 하는건 너무하잖아...

시애틀은 아무래도 가보고 싶었던 도시라 그 동네에서 하루정도 머무는 방식으로 가지 않을까 싶다.
게다가 Coastal Starlight가 시애틀쪽에서 엄청난 광경을 보여준다고 그러니 기대되기도 하고...

USA Rail Pass를 이용하면 Coach 좌석의 운임만 제공이 되기 때문에 Sleeper Car로 업그레이드 할때 가격이 얼마나 드는지 알아봐야한다. 거의 1주일내내 기차를 타고 다닐텐데 Coach에서만 자는건 너무하잖는가 (....) 오히려 거점 도시에서 하룻밤 호텔을 잡는게 더 쌀지도 모르겠다.

사진은 위키피디아에서 가져온 Empire Builder의 모습
Posted by 블루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