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시내 중심부와 텍사스메디컬센터, Reliant Stadium을 이어주는 나름 황금노선.
아무래도 미국 정치 시스템자체가 철도같은 중장기적인 사업을 추진할 메리트를 별로 안 주는게 있기 때문에... (이건 한국도 마찬가지미만) 시범케이스로 한 번 뚝딱 지어내서 잘 굴러가는걸 보여줘야한다! 라는 모토로 지어진 노선이다.

현재 북부로 연장공사가 진행중이고 3개정도의 노선을 계획하고 있는데, 그 계획이 전부 실현된다면 50년대에 돌아다니던 노면전철노선이 거의 다 부활한다는 점에서 아이러니.

당대에 휴스턴과 갈베스턴 (서울과 인천정도의 관계를 생각하면 된다)을 잇는 전철이 60mph로 나달렸다는데 지금은 8차선 고속도로가 꽉 막혀서 휴스턴을 벗어나는데만 40분이 넘게 걸리는 상황을 볼 수 있다. 

 




휴스턴 운전매너는 더럽고 무식하기로 소문났는데, 그런 운전자들에게 노면전철의 등장은 대단한 충격이었는지 개통초기 교통사고 사망자가 엄청나게 많이 나왔다. 실제로 운전하면서 보면 전철을 이겨볼려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 =_=.... 어떤 상황에서든 철도가 이긴다. 함부로 나서지 말자.

  동영상을 보면 얼마나 어이 없게 사고가 나는지 볼 수 있다. 좌회전 금지인 도로에서 좌회전 하다 나는 사고, 신호위반으로 교차로 달려오다가 오는 사고가 태반이다 =_=..



 
이건 최근에 자전거타고 귀가하다가 찍은 사진. 찍을 때에는 몰랐는데, 엄지손가락을 지켜들고 있는 운전사를 볼 수 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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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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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제대로 가기 2011.06.16 14: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Back to the 1950's 군요. ㅎ
    노면전차가 우리나라에도 깔리면 울산이나 창원 같은데서는 왠지;;; ㄷㄷ

    • Favicon of https://mystery.tistory.com BlogIcon 블루  2011.06.17 05: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서울 지하철도 보면 종로쪽의 도심구간은 노면전철이 다니던 곳을 다시 이어주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글에서 휴스턴의 운전매너를 엄청깠는데, 사실 서울에서의 운전매너도 휴스턴과 그닥 다를바는 없어서 (더 과격하면 과격했지요) 아마 어느 도시에서든 노면전철이 개통된다면 개통초기에 저런 사고를 꽤 겪지 않을까 싶습니다.